HSP(초민감자)
Highly Sensitive Person
말 그대로 '매우 예민한 사람'을 뜻합니다.
신경학적 장애는 아니지만,
사회적인 피로도는 매우 클 수 있습니다.
남들보다 많이 예민하거나,
사람을 만날 때 남들보다 힘든 것 같다면
아래에 있는 테스트에 체크 해보시길 바랍니다.
"나는 남들보다 감정이나 자극에 더 예민한 편일까?"
당신의 하루 속에 아래 항목들이 얼마나 자주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세요.
1 | 배우자가 한 사소한 말에도 쉽게 화가 난다 | |
2 |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답답하다 | |
3 | 층간소음에 민감하다 | |
4 |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이틀밤 힘들어 할 때가 많다 | |
5 | 끔찍한 영화나 TV를 보지 못한다 | |
6 |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| |
7 |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항상 걱정한다 | |
8 |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못 한다 | |
9 | 사람들에게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| |
10 | 큰 병이 있지 않을까 불안하다 | |
11 | 먼 미래의 일까지 미리 걱정한다 | |
12 | 문단속, 가스 불, 지갑이 있는지 여러 번 확인한다 | |
13 | 운전할 때 사고가 나지 않을까 지나치게 걱정한다 | |
14 | 항상 긴장 속에 사는 것 같다 | |
15 |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설사나 변비에 시달린다 | |
16 | 밤에 무서워서 TV를 틀거나 불을 켜고 잔다 | |
17 | 사람들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| |
18 | 긴장하면 호흡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| |
19 | 감정 기복이 심하다 | |
20 | 쉽게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| |
21 |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된다 | |
22 |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것을 피한다 | |
23 |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 | |
24 | 시험, 발표에서 늘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한다 | |
25 | 권위적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 | |
26 | 약을 먹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 | |
27 | 가족이 늦게 들어오면 사고가 났을까 불안하다 | |
28 | 배우자가 바람을 피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|
결과 해석
0~6개: 예민함보다는 현실적인 걱정이 큰 편이에요.
7~12개: 예민한 면이 있으며 HSP특성이 보입니다.
13개 이상: HSP 경향성이 높고,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할 수 있어요.
20개 이상이 넘어간다면 아마 세상이 늘 과하게 자극적인 상태에서 살아가는 느낌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. 일상 대부분이 긴장과 스트레스 상태일 수 있고, 그러다 보니 피로와 상처도 쉽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.
다만 HSP(초민감자)는 "나약하다","별걸 다 예민하게 받아들인다"는 식의 부정적인 평가로 연결되면 절대 안됩니다. 오히려 감정, 감각, 타인의 신호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.
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요?
이럴 땐 이런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.
감각 차단 루틴 만들기 | 조용한 음악, 어두운 조명, 귀마개, 안대 등으로 자극 줄이기 |
'감정 분리' 연습 | “지금 이 감정은 내 것인가, 환경의 것인가?” 자주 되묻기 |
하루 한 번 '불안 해소 루틴' | 따뜻한 물, 몸 늘이기, 감각 일기 쓰기 등 긴장을 내려놓는 시간 |
심리상담 | HSP 기질은 치료 대상이 아니지만, 그로 인한 소진/불안은 도와줄 수 있음 |
자신을 다시 정의하기 | 예민함은 '문제'가 아니라, 정보 감지력이 뛰어난 두뇌 스타일이라고 인식 바꾸기 |
*
민감도가 높은 사람일수록, 세상이 시끄럽고 너무 빠르게 돌아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 그럴 땐 오히려 자기 속도를 기준으로 세상을 걸러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. "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, 나에게 과한 세상 속에서 오래 버텼구나"하고 나를 다독여주세요.
혹시 ADHD인지 HSP인지 아님 둘 다 인지 헷갈리신다면 아래 포스팅 확인해보세요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^_^
2025.07.26 - [심리학/ADHD] - ADHD인지 HSP인지 헷갈릴 때 체크할 점 (감각예민, 감정폭발, 집중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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