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사고와 언어를 모방하는 수준에 이르렀지만, 여전히 한 가지 질문은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. 바로 “의식이란 무엇인가?”입니다. 이 오래된 질문에 과학적 접근을 시도한 첫 번째 학자는 바로 빌헬름 분트(Wilhelm Wundt, 1832~1920)입니다. 그는 심리학을 철학에서 분리해 과학으로 독립시켰으며, ‘의식’을 측정 가능하고 실험 가능한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. 인공지능 시대인 지금, 우리는 다시 분트의 실험심리학으로 돌아가 ‘의식’의 본질을 물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. 의식을 과학의 대상으로 삼다: 분트의 실험심리학빌헬름 분트는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세계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을 설립하면서 심리학을 철학이나 생리학의 하위 범주에서 독립시켰습니다..